2022년 한 해 중 우리 송현교회는

다사(多事)는 많았지만

다난(多難)은 그리 많진 않았다

사랑과 고통이 덧칠된 이중창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푸른 축복이다

아름다움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2022년도 대 역사인 리모델링 사업으로

백년대계의 번창할 일을 가슴에 새겨두었다

진두지휘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며

행복한 기쁨에 범벅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오신 예수님

넓은 품으로 힘껏 안아주시고

행복하고 다정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주님의 넓고 따스한 품 안에서

화평하고 안온하게 쉴 준비마저 마쳤다

우리는 힘찬 변화를 원한다

안일하고 아무런 흔들림 없다고

그리 썩 좋은 것만은 아니란 걸 알고 있다

안정적인 성전을 원하지만

얼마간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앞길에 방해되는 거친 장애물

무슨 일 하든 반드시 나타나는 사단 마귀들

이런 훼방이 한둘이 아닐진대

모두 제거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지금까지도 두렴 없이 앞만 보며

힘찬 출진을 할 수 있던 것이었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계속 돌아

2023년 대망의 새해는 밝았다

두려워 말라는 주님의 도우심에

내일이라는 희망을 품은 채

이제 지나간 시간의 흔적은 뒤로 하자

하나님을 믿는 신뢰와 동거하며

우리들의 제자리를 영원히 지키고

복음의 허리를 질끈 동여맨 채

손에 손잡은 생각의 날갯짓으로 나가자

주님의 거룩한 영역 안에서

주님 주신 경건한 지성을 품고

명쾌한 승리를 기약하며

굽히지 않고 앞만 보는 전진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사업에 모두 동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