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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카톡으로 날아온 제자의 결혼 소식

  • 김인성
  • 조회 : 383
  • 2023.05.24 오후 03:07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어떤 어린 자녀들이라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신 아버

 

지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경배와 영광을 돌립니다.

 

 

카카오톡이란 메신저는 보면 볼수록 매우 신기할 따름입니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

 

했던 소식들을 바로 전할 수 있고, 단톡(단체 톡)을 통해서 소식들을 주고받을 수 있

 

다는 게 참 가관입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지인의 소식이라든가, 전화번호만 입

 

력 돼 있으면 그의 소식이 날아온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며칠 전에 있었던 어느 날, ‘깨톡하는 소리와 함께 잊고 있었던 제자의 소식이 전해

 

날아온 것인데, 10여 년 전, 학원에서 가르치던 중학생 1학년이었던, 키가 훤칠했던

 

박수아란 여학생의 소식이었습니다. 당시 솔빛마을에 살던 제자의 모바일 결혼식 청

 

첩장이 날아 왔습니다. 수아 할머니와 온 가족이 성당에 다니며 믿음 생활도 나름 열

 

심히 하였고, 어머니는 필자의 학부형이기에 잘 알고 지내며 전화도 자주 하곤 했습

 

니다.

 

 

언니는 현아로 중3이었는데, 키는 좀 작지만 똘똘해서 사랑을 많이 받았고, 수아는

 

얼굴은 예쁘장 했지만 수학은 그런대로 했지만, 영어는 왜 그리도 이해를 못 하는지

 

담당 강 선생이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 녀석 하는 짓을 보면 매사에 불만이 많고,

 

대답도 틱틱거리는 게 어휴 꿀밤이라도 한 대 쥐어박았으면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제부텁니다. 같은 어머니 배속에서 나왔다고 다 같지는

 

않겠지만, 달라도 많이 달랐던 것입니다. 그러던 녀석이었는데, 물론 고등학교 다니고

 

대학교 다니면서 변화가 있었겠지만, 어엿이 아름다운 신부 모습으로 사진 찍은 모습

 

을 보니, 필자가 느낀 바가 컸습니다. ‘어렸을 때 공부 좀 못한다고 다 잘못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고 스승의 날을 지나쳤지만, 필자가 30여 년을 학원장으로

 

애들을 가르쳤다는 뿌듯함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거의 젊은 시절을 애들 가르치는데 열정을 쏟아부었던 때가 좋았습니다. 이제 다시

 

그런 시절은 안 오겠지만, 어린이 누구라도 결코 차별을 두면 안 될 것입니다.

 

수아야, 앞으로 이 원장님이 더욱 사랑하고, 결코 미워하지 않을게. 행복하게 잘 살

 

려무나!’*^..^*

 




 김인성

2023-05-24 15:07

어린 자녀들은 당연히 철이 없어



그 좋아하지도 않는 공부 때문에 말을 안 듣고,



반항심으로 투덜거리는 게 정상입니다.



그렇다고 녀석에게 체벌을 가하면 주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애들은 애들대로 사랑하여 성격에 모나지 않게 키우는 것이



참사랑을 베풀 줄 아는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성격의 자녀들일지라도 뭔가 잘못된 점을 찾아내



바로 잡아야 할 줄 아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자녀를 사랑으로 가르치는 어른이 돼야겠습니다*^..^*

 김인성

2023-05-24 15:08

조광성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님과

모든 장로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와 어린 자녀들,

특별히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에게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인성

2023-05-26 15:48

중2때 수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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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카톡으로 날아온 제자의 결혼 소식
  • 2023-05-24
  •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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