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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행 복 (래리 크랩 저)

  • 김인성
  • 조회 : 1780
  • 2018.10.15 오후 03:26

 

  우리나라 1980년 이전만 해도 열악한 환경의 가정이 무척 많았다. 우리 집 역시

찢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그리 넉넉한 형편도 아니었다. 래리 교수의

저서 행복을 고르게 된 동기는 아마 변화 없는 슬픈 가난의 대물림으로 인해,

행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완전한 삶의 푸른 무

늬인데, 내 몸에는 행복을 갈망하는 한 조각의 희망바이러스가 꿈틀대고 있다.

런 맥락에서 볼 때, ‘행복을 제목만 보고서 선택하게 됐고, 조금이나마 여러 경

우의 수를 몸으로 느낀 다음, 실제로 그런 삶을 누리고 싶은 마음에서 선택한 게

아닌가 싶다.

 

  책을 펼치기 전, 겉표지에 자아의 굴레를 벗고 타인을 사랑하는 삶이란 구절

이 있다. 딱 한 줄인데, ‘왜 중요한 자신을 돌보지 않고,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

해야 하는가?’를 두고 오랫동안 기억이 삭제되지 않은 채, 상념에 빠겼었다.

자체로만 보면 보통 사람이 실천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과연 예수님만 실천할 수

있는 게 아닌가?’하며 오랫동안 생각해 봤고, ‘이것이 진정 행복에 이르는 길인

?’하고 고민했는데, 명확한 답은 래리 교수의 행복을 처음에 대충 빠르게

살핀 다음, 두 번 보고, 세 번째 자세히 읽을 때, 감동적인 흔적을 발견하면서 조

금씩 깨달을 수 있었다.

 

  내 가장 큰 소망이기도 한 행복의 저자 래리 크랩은 저명한 심리학자며 영성

지도자, 성경 교사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한 교수다. 래리 교수의행복은 세 개

의 성령식탁 위에 22가지의 만찬을 먹음직스럽게 펼쳐놓았다. 그렇다고 여기 차려

진 모든 만찬들이 전부 맛있는 것만은 아니다. 아무래도 거의 다 전율을 느낄 정도

로 맛있고, 어떤 건 보약처럼 위기의 해법이 될 만큼 씁쓸한가 하면, 입대기가 겁

날 정도로 접근이 어려운 것도 있다. 이 만찬들은 물론 하나님이 주신 성경말씀을

근거로 만들었고, 래리 교수의 향기가 깃든 간증도 약간씩 양념처럼 함께 버무려놓

았음을 간과할 수 없다.

 

  나는 30대 초반, 늦게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때 당시 평일도 마다않고 담당전도사

님과 성경공부를 무척 열심히 했다. 성경읽기는 신약을 먼저 보고 나중에 구약을

보란 말을 듣고 우선 신약을 펼쳤을 때, 며칠 되지 않아 충격적으로 내 가슴을 파

고드는 귀한 말씀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래리 교수가 밝힌 마태복음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인 구

절이다. 나에게 신선한 울림의 따스한 시선으로 다가왔고, 아직까지도 가장 좋아하

는 말씀 중 하나로 남아있다. 영적호흡인 기도야 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알찬 숨결이다. 그 숨결이 그저 허무한 바람이 되지 않는 한, 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하다보면 실제로 무엇이든 예수님께로부터 전부 받았다는 설렘의 성령

이 긍정적 확신으로 다가온다.

 

  래리 교수는 진정한 행복을 기쁨사랑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곳

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그 외 부스러기 행복도 어디서든지 얼마든지 발

견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나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곳에서도 고개를 끄덕이

며 운명의 목덜미인 냥 찾을 수 있었다. 특히, 만찬을 즐기기 전의 따끈한 스프인

전문에서도 제시한 싸움의 필수적 무기인 기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예

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넘어가는 극한의 괴로움을 갖고 있었지만, 그 위대한

죽음은 바로 사랑으로 융화된 행복이라는 사실도 조금은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가 평생 걷는 길에서 순종하는 마음과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 쇠락의 길을 걷

더라도 인내를 하다보면 행복한 삶으로 인도해준다. 그런데 과연 인내는 언제까지

해야 할까? 래리 교수는 좋은 날이 올 때까지 확신을 갖고 기도하며 기다리면 결국

에는 좋은 것들이 넘쳐나는 행복으로 인도할 것이라 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의심

많은 도나처럼 끝까지 촉매가 될 인내를 갖고 기다리기 힘들 것만 같다. 이런

나의 작은 믿음으로 인해 확실한 답을 간구하며 매일 육신의 고통과 씨름하고 지낸

. 이런 믿음 역시 여운 있는 기도가 해결책이라 믿는다.

 

  래리 교수의 기도방법을 잠시 빌리자면 예수님이 전한 진보를 가져오는 기도

가 정말 중요하단다. ,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선이며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진정한 기쁨의 속살이다. 또한, ‘건강한 생명을 경험했을 때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 그러기 위해 어느 정도 긍정의 오류를 벗어난 어려움이 동반되겠지만, 언제

까지나 좁은 길 위에서만 고난을 동참하고, 아날로그적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영

원히 품어주시리라고 나는 결단코 믿는다.

 

  인생은 두 종류의 길이 존재한다. 첫째는 지옥을 피할 수 있을 만큼 늘 두려워하

는 삶이고, 둘째는 악하지만 내키는 대로 습관처럼 살며 행복하다고 느끼는 삶이

. 솔직히 나는 지옥에 갈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죄를 짓지 않고 지낸다고는

볼 수 없다. 두려움이 무감각해지면 인생을 제 멋대로 산다는데, 어째서 인간은 하

지 말란 행동을 주저 없이 행할까? 위대한 사도 바울도 성경을 통해 이중적으로 검

은 저항이 상충하는 두 욕구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여기서 제

시한 법칙이 하나가 있는데, 만약 하나님의 법이 즐거워 선을 행하려하면 악이 꼭

들러붙는다는 것이다.

 

  좁은 길 위에서 사는 인생은 우리의 영적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중 한 가지이

. 이 계획은 결코 쉽지 않은 개혁의 파도지만, 종국에는 성공적으로 끝날 것을

나는 결정적으로 확신한다. 우리들의 인생이 어디서 끝날지 불분명해서 정확히 모

르겠지만, 종착역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사실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

이다. 그 종착역이 천국으로 향할지, 반대로 지옥으로 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만, 오직 주님만 알고 계시기에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좁은 길만 정해주

신다. 이것이 사랑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목숨까지 내주며 우리를 구원해주시려고,

스스로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써 우리에게 진실 되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셨

. 그러기에 우리는 주님께 부족하더라도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야하고,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의무적으로나마 행복하게 지내야 한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성령님의 일하심으로 인해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은혜의 역사

는 반드시 행복으로 인도한다. 비극적인 사실은 우리들과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 있다. 죽음에 대한 소망을 불러일으키는, 다시 말해 래리 교수는 약하게나마

죽음의 빛깔은 누구에게나 조금씩 있는 법이라는데, 나는 전혀 아님을 강조하고 싶

.

 

  잘났단 자만심과 인간의 평안한 안락함을 대가로 좁은 길로 가다보면 주님을 조금

이라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그로 인해 과연 행복을 찾을 수 있을

? 래리 교수는 하나님은 행복하시며,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려고 하나님의 형상

대로 만드셨단다. 주님을 따르면 훌륭한 맛보기를 즐길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

직 시작되지 않은 맛보기일 뿐이라 했다. 그래서 완전한 만족을 기다려야만 한다.

주님이 주신 ‘66개의 편지인 성경은 완전히 우리를 위해 쓰신 사랑의 메시지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울림이다. 이것은 영원의 과거에서 영원의 미래로 이어지는 파

국의 변곡점으로 하나님이 주신 행복한 계획이심임에는 틀림없다.

 

  래리 교수는 현재 암으로 투병 중이다. 해 아래서와 해 위에서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언제나 믿음의 사람이 되고자, 하나님은 선한 일만 한다는 확신 안에서 불행

의 기운을 잠재우고,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하며 안타까운 삶을 이어

가고 있다. 나도 육신이 불편하지만,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며 초록을 쓰고, 선한

푸름을 글로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나에게 올바른 깨달음

과 진정한 기쁨, 관계의 조각들을 모은 달콤한 사랑을 알려주시리라 믿는다. 이것

이 진정한 행복일 것이다. 그리고 이 행복이야말로 영원할 것이라고 단 한 번이라

도 나는 확실히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데 주님에게 나는 과연 행복일까?*^..^*

 

  이 글을 통해 행복을 확신할 수 있게 해주신 아버지하나님께 감사와 찬송

과 한없는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인성

2018-10-15 15:28


활동하기 좋은 날이 왔습니다.
조광성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님들과
모든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들과 어린 자녀들에게
항상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 철철 넘쳐나길 바랍니다.*^..^*

 김인성

2018-10-16 09:56


독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교회에서 추천한 도서 한 권씩이라도 읽으시면
모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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