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 사랑하는 송현성결교회
총남성목장 가을여행 – 병촌성결교회 방문
좋은 일기를 주셔서 아무런 걱정 없이 기쁜 나들이를 하게 해주신 아버지하
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무한한 영광을 돌립니다.
요즘 들어 무척 걱정스러운 날씨의 연속이고, 더군다나 어제 입동이어서 무
척 마음을 졸였는데, 따뜻한 날씨에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을 즐겁게 다녀왔습
니다. 우리 교회서 벌이는 큰 행사가 있는 날이면 놀라운 작은 기적이 찾아옵
니다. 이상하다고 말씀 드리려 했지만, 이건 이상한 게 아니라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송현이 그만큼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
거라고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예정 인원보다 훨씬 적은 일행 40명을 태운 우리 버스는 예정시간보다 5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기분 좋은 것은 선선한 공기를 뚫고 가슴 설렌 여행을 달
린 것입니다. 기쁜 호흡이 가슴에 맺히며 오늘의 즐거운 일정이 시작된 것입니
다. 11월 초순이면 벌써 단풍이 많이 들었겠지만, 마치 40대 미지의 어여쁜
자매에게 가벼운 화장을 덧입힌 듯, 정열적인 단풍은 그다지 들지 않았습니다.
50대의 붉은 입술을 연상했지만, 아직 겨울은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휴게실을 한 번 들르고 도착한 첫 번째 방문지는 강경성결교회였습니다. 그
곳 장로님께서 기다리다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바로 조형물에 대
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마침 그 때, 전주에서 도착한 초등학생들과 함께 설
명을 들었습니다. 장로님 말씀으론 일제강점기 때, 여교사 한 명과 전도사 한
명, 그리고 62명중 54명의 초등학생이 신사참배에 동의를 하지 않고 버텼다는
내용이고, 조형물의 62개의 솟아난 돌들이 있는데, 그 돌들은 1학년부터 6학
년까지 각기 다른 크기의 솟구친 돌들은 일제에 굽히지 않고, 하늘을 향해 굽
힘없이 꼿꼿이 서있는 형상이라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있었는
데, 요점은 정확히 알아들었습니다. 또 한 가지, 장로님께선 설명하시면서 공
적인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람이라 안 하고, 일본 놈이라고 했는데, 필
자는 무척 시원하게 들렸습니다. 아마, 다들 같은 심정으로 박수를 쳐드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다음은 옥녀봉을 거쳐 산에 올라가 그곳 구경을 하고 설명을 들었으나, 필자
는 올라가지는 못한 관계로 옥녀봉 반대쪽 아래에 가서 경치를 구경하였습니
다. 옥녀봉에 올라가 찍은 이미지는 허성 집사를 통해 받은 이미지 컷입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도움 받아 찍은 장면들이 더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낮은
산이지만, 필자도 올라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른 것도 있지만 이런 것들 때
문에 필자는 몸이 빨리 낫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 마을에는 순교지라
그런 지 하늘로 힘차게 치솟은 십자가를 뻗친 교회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곳의 일정을 시린 감격으로 마치고 바로 5분 거리에 있는 병촌성결교회
로 향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윤영수 목사님과 사모님이 언제나 그렇듯이
친정식구들 대하듯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필자는 사모님과 따로 재개
발 전에 살던 동네에 대해 얘길 나눴고, 건물이 완성되기까지 넉넉히 2년 반
정도, 넉넉히 3년 정도 남았다고 전해드렸습니다. 2층 성전에서 윤 목사님 말
씀을 들었는데, 오늘은 예전처럼 영상을 안 보고 말씀위주로 예밸 드렸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실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병촌교회의 새로운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스데반 면류관교회’라는 것이었습니다. 성전 밖에
예수님 상을 보면 두 팔을 하늘로 비스듬히 뻗치고 있으며, 중생ᐧ성결ᐧ신유ᐧ재
림을 나타내는 것은 전에도 알았고, 입구 정면을 찍어 거꾸로 뒤집으면 면류관
의 형상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사실들을 듣고, 일정에 맞춰 교회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습
니다. 2년 전에도 장어구이와 삼겹살로 푸짐하게 먹었는데, 오늘은 장어탕에
한우 등심구이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한우는 한우인가 봅니다. 점심식사
를 하고, 휴게실에서 모카아이스 커피를 마신 후, 운동장에서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4가지게임을 하였습니다.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기분 좋은 햇
볕을 쬐며 구경을 하였습니다. 필자도 이미지 한 컷하고, 오늘의 일정을 머릿
속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참, 오늘 교통사고가 4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아니고, 우리 앞전에서 4중 추돌을 비롯해 가벼운 접촉사고들이었습니다. 오가
는 길 안전하게 보호해주신 아버지하나님께 다시 한 번 성호를 그으며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무사히 여행을 마치게 해주신 아버지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김인성
2019-11-09 23:21
조광성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님들과
모든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들, 어린 자녀들
특별히, 병촌교회 윤영수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예은이, 예강이에게
아버지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이 항상 함께 하길 바랍니다,*^..^*
김인성
2019-11-09 23:21
정말 좋은 일기를 주셔서 깜짝 놀라운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많은 교훈은 물론 저희들에게 다가온 순교정신은
정말 놀라울 따름의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김인성
2019-11-10 23:42
그곳에 갈 수 있도록 보살펴준 주님과
총남 회장 김석우 장로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과 스태프들,
병촌교회에 여행할 수 있게 한 손길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정말 수고 많이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