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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 김 밥

  • 김인성
  • 조회 : 1851
  • 2018.06.24 오후 09:32


 

 

 

 

 

 

소풍의 주인공

밤새 설레는 맘

잠을 설치며 꼬박

지새운 날밤

 

우리와 함께한

정다운 친구

엄마 깨워 함께 떠난

우리들의 멋쟁이

 

오늘은 주님 손잡고

하나님 나라

떠나 볼까 미소 띠고

발 동동 구른다


김밥 한 줄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현대식품으로

옛날에는 소풍갈 때 필수 음식 중 한 가지입니다.

소풍가기 전날은 설레는 맘으로 잠 못 이루다가

겨우 새벽에 깜빡 잠이 들어 허겁지겁 뛰어가기도 했습니다.

새벽에 엄마가 일찍 일어나 만들어주신 김밥을 갖고

소풍 목적지까지 걸어가 꺼내 먹으려하면,

집에 계신 엄마와 동생이 생각나 반쯤 먹고 남깁니다.

소풍을 끝내고 양은 도시락에 싸갔던 김밥 뚜껑을 열자,

집안을 뒤흔드는 상한 김밥 냄새에 갑자기 속상해집니다.

그래도 버리기 아까워 그냥 집어먹는데,

허 참, 그 때는 식중독 같은 거 아무 걱정 없었지요. 하하

 

오늘 34부 연합예배 때 담임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나 글로 옮겨 봤습니다.

소풍가지 전날 밤은 정말 무척이나 설레어 잠 못 이루다가

새벽에 깜빡 잠들어 헐레벌떡 뛰어가는 수가 있는데,

이른 새벽 일찍 일어나 싸주신 엄마 김밥에

지금 같으면 가슴이 뭉클하겠지만,

그래도 어린 맘에 엄마의 고마움 생각은 합니다.

그 때 그래서 김밥도 남기고,

개인적으로 브로치를 사드렸습니다.

브로치는 한복 입을 때 웃옷에 다는 장식품으로

초등학교 다닐 때 제 눈에는 그게 무척 예뻤었나 봅니다.

제 어머니는 혹시 잊고 계실지 몰라도 저는 잊지 않고 있답니다. 하하

 

어제 김종필 전 총리도 세상을 떠났고,

저의 어머니 연세도 만만치 않아 생각이 많은 주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주일에 교회에 가면,

모든 근심이 싹 사라지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런 기쁜 날을 주신 아버지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김인성

2018-06-24 21:36


오늘 토지수용문제를 쉽게 해결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조광성 딤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님들,
모든 장로님들, 모든 성도들이 승리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고,
항상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 교회와 모두에게
가득가득 넘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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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시 … 김 밥
  • 2018-06-24
  •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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