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 사랑하는 송현성결교회
동시 … 여름 향기
여름은 동시다
맑은 계곡
졸졸 흐르는 냇물에 박자 맞춰
이름 모를 새들이 노래하고
파라미들 계곡을 거슬러 오를 때
파란 나무들 사이로
매미들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풀벌레들 함께 입을 모아 노래하고
구경나온 다람쥐와 청솔모가
귀를 쫑긋 세워
반짝이는 눈 휘둥그레 놀란 눈
휘휘 두리번거린다
발개진 발 간질이며
들어왔다 나가는 바닷물이
하얀 거품을 내뿜고
느릿느릿 고둥
모래 속에 몸 숨기며
밤이 오길 기다린다
어스름 땅거미 기어오는
밤이 되면 뻐꾸기와
소쩍새가 소쩍소쩍 허허롭게 지저귀고
개구리들 개굴개굴 입 모은다
언제 나타났는지 밤하늘
반짝반짝 금빛 은빛가루가
비집고 가슴에 들어와 두드리면
나는 한 편의 동화
끄적끄적 노래한다
김인성
2019-07-28 22:26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생물이 활동적인 여름이 무척 좋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여름방학 때, 동네 친구 녀석의 친척집이 있는
덕적도에 놀러가서 거의 한 달씩 지내다 오곤 했습니다.
집 뒤로는 산이 있어서 도라지도 캐고, 매미도 잡으며 곤충채집도 하고,
집 앞에서 조금 내려가면 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에 들어가
요즘 보기 힘든 가재를 잡아다 닭들에게 모이로 던져주고,
5분 떨어진 바닷가에서 동네 아이들과 친구 돼 수영도 하고,
물이 빠지면 조개와 돌게, 낙지 등을 잡으며 놀았습니다.
또한 낮에는 참외 서리도 해보고, 밤에 원두막에서 잠도 자 보았지요.
조그만 저수지에서 물을 빼 맨손으로 직접 장어도 잡고,
갯바위에 올라가 우럭도 잡았던 그 덕적도는 완전히 변해 버렸습니다.
지금은 모두 지나버린 추억이 돼 버렸네요.
어른이 돼서 그곳의 추억을 느껴보려 찾아 가 보았으나,
현재는 옛집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도 없을뿐더러
그곳에 계셨던 어른들도 아무도 안 계셨습니다.
하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놀랍고, 주님의 솜씨는 정말 엄청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는 하나님은 크고 놀라운 만물의 지휘자이십니다.*^..^*
김인성
2019-07-28 22:27
태국 아웃리치 떠난 그 빛 청년들,
주님께서 오가는 길 붙잡아 주시고
하늘나라 확장하는데 크게 써 주시길 바라고,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인성
2019-07-28 22:27
조광성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님들과
모든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와 어린 자녀들에게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인성
2019-07-28 22:28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