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토요일 오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세미나로 들으니 무척 감

회가 깊었습니다. 더군다나 교회서 점심까지 준비해 맛있는 한식 뷔페식

으로 정말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좀 아쉽다면 남성 파트인 테너와 베이

스에서 많이 참석을 못한 점입니다.

   박신화 교수님은 이름부터 마음에 쏙 들어서 처음부터 기분 좋게 준비

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1시부터 교수님이 준비한 인쇄물

을 가지고 1부, 2부로 나누어 강의를 하셨습니다. 먼저, 조광성 담임목

사님께서 박신화 교수님을 환영했습니다.

   교수님은 영락교회 갈보리 찬양대 지휘를 맡고 계신데, 우리나라는 물

론 외국에도 세미나를 많이 다니시며 열었다고 하십니다. 유능하신 것은

틀림없고, 50대의 열정적인 교수님이십니다.

   1부는 찬양대원들의 자세를, 2부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강하고 담

대하라’ 두 곡으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노래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과 음정인데, 호흡은 매일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 홍종현 지휘자가 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약 3시간에 걸쳐 세미나를 열었는데, 박신화 교수님도 많이 준비하셨

지만, 우리 교회에서도 담임목사님을 중심으로 최혜영 권사님 등 준비를

많이 하셔서 참여한 우리 성도들은 편안하게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손

기봉 목사님과 이창기 장로님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성도들에게 즐거움

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