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 기도와 후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코로바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주님께서 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 또한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고 정상적으로 사역하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부탁드립니다.
저의 지인이 "복음의 문이 열렸을 때 열심히 하지 못한 것을 회개한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도의 문을 다시 열어주소서 라고 기도하며, 복음의 문이 다시 열릴 때를 위해 지금 준비하자고 권면했습니다.
지금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선교를 할 수 없지만,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복음을 지혜롭게 전할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무슬림 빈민촌 구제사역
얼마전 저의 사역지인 무슬림 빈민촌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라면, 과자,식용류,마스크를 50셋트 준비해서 갔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자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도 안서고 서로 뒤엉켜서 난장판이 됐습니다. 준비 해간 모든 물건이 10분도 안되서 동났습니다. 식료품을 받지 못한 아주머니들은 너무 아쉬워 하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라도 받아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마을사람들을 보면서 말씀과 복음에도 저렇게 반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영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생명과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안타가움 느껴졌습니다.
* 복음전도사역
저와 함께 성경을 읽고 있는 레오는 미니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입니다. 그가 요즘에는 자신의 버스 손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도 같이 미니버스에 동승하여 손님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며 간단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미니버스 승객들은 대부분 무슬림입니다. 간단하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헤어질 때 전도지를 주며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이렇게 말해줍니다. 이것이 요즘 제가 전도하는 방법입니다. 버스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쓰고 서로 거리를 유지하고 조심스럽고 지혜롭게 해야 하기에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레오가 운전을 하면서도 영혼에 관심을 갖고 복음을 전하는 보습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저는 가끔 그에게 당신은 운전기사가 아니라 복음전도자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면 그는 수줍어 하면서도 기분 좋아합니다.
늘 기도화 후원으로 섬겨주시는 동역교회와 동역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저도 선교지에서 교회와 동역자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관재,간혜영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
1.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2. 인도네시아에 올 해 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3. 가족모두 영혼육이 건강하도록 4. 가족 모두 인도네시아와 열방의 복음의 통로가 되도록
골4:3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cf)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워드word 문서로만 기도편지를 보내 드리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