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 사랑하는 송현성결교회
시 … 나의 기도
나의 기도는 언제부터입니까
당신을 만나기 위한 내 굶주림의 시간
늘 섭취하는 날은 언제나 슬픔이었고
먹지 않아도 배부른 날은
당신을 향한 기쁨이 컸기 때문입니다
고스란히 바치고도 풍성히 남는
그래서 나는 수평선 저 끝에 떠있는 한 척의 배
어제는 풍랑을 당하고도 오늘의 평안주시는
넓으신 바다의 마음
우리 모두 귀중한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다른 처지의 사연을 안고
고통 중에 있을 때 그곳에 적절히 유용할만한
위로의 한 마디를 주시옵소서
마르지 않는 삶의 강을
결코 난해하지 않으면서 역류할 수 있는 푸른 지혜
당신께 바쳐지는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픔 쌓아서 제물로 태우나니
모든 이에게 신선한 기쁨 주시기 원합니다
생의 원두막에서 소담한 이 아침 주심은
코로나19로 인한 슬픈 상처를 감싸줄 수 있도록
아직 나의 기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인성
2020-07-29 17:52
조광성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님들과
모든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와 어린 자녀들에게
모든 어려움들을 피해갈 수 있도록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