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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說 … 인류공공의 적, 코로나19를 이겨내자

  • 김인성
  • 조회 : 799
  • 2020.10.30 오후 04:07

  흔히 인류의 역사를 전쟁과 전염병의 역사라 일컫는다. 우리나라의 고대부터 전쟁역사를 보

면 기원전 300년경, 고조선이 연나라의 공격으로부터 서쪽 2천여 리의 땅을 상실한 것을 시

작으로,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을 거쳐 1950625일 오전 4, 북한 인민군의 도발로 남

한에 대한 전면공격 개시까지 수많은 전쟁을 거쳐 왔다. 세계적으로도 제 1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기 전까지 고대, 근대, 현대사회의 전쟁역사 또한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겨서 가히 누구

라도 부정할 수 없는 인류의 어두웠고 암울한 상실의 시대를 보냈다.

 

  다음으로 세계 인류의 흥망성쇠와 함께 했던 전염병의 역사를 보면, 최초의 전염병으로 아직

까지도 함께 하는 천연두가 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음식을 공급한 피레우스 항구에서

발원했던 기원전 430년경의 장티푸스(역병)를 비롯해, 540년경 페스트(흑사병)는 중세 1347

중앙아시아에서 발원해 유럽을 휩쓸며 역사의 한 장을 써내려왔다. 19세기 초반 유럽과 북미

대륙을 강타한 콜레라와 그 후 제1차 세계대전보다 약 3배의 사망자를 더 낸 스페인독감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미국 시카고가 발원지였고, 현대로 넘어와 에이즈, 소아마비, 에볼라, 사스,

메르스, 조류 인플레엔자와 그리고 현재 코로나19로 이어진 전염병은 무엇보다 더한 고통의

촉매제 역할을 단단히 하였다.

 

  현대에 들어와 무시무시한 전염병이 묶인 계획처럼 자주 창궐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지

구온난화, 야생생태계의 급속한 파괴와 야생동물 접촉, 가축 동물들의 대규모 사육 등으로 인

해서다. 기존의 항생제에 저항이 있는 새로운 미생물들이 나타나고, 교역의 발달과 세계화로

인해 인구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들 미생물이 급속하게 전파되며, 더 많은 펜데믹

(pandemic: 전 세계적인 유행)화 될 우려가 점차 커졌다. 이러한 질병을 퇴치하는 것은 치료

제가 있어야만 하고, 무엇보다 백신(vaccine: 면역을 위해 쓰는 항원)을 시급히 만들어 인공

적인 면역을 주어야한다. 예전에 파스퇴르의 콜레라 백신, 세균학자 플레밍의 푸른곰팡이에서

포도상균을 퇴치한 페니실린 등을 발견한 것은 역사적으로 인류를 구제한 위대한 발견이었다.

이러한 유익균을 찾아냄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인류의 희생을 많이 줄일 수 있는 엄청나고도

훌륭한 결과를 초래했다.

 

  2019년 말에 중국 우한 지방에서 발원해 불안한 소용돌이에 빠져 확산된 코로나19는 맨 처

음에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불리다가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식명칭을 정함으로써

코로나19’로 불리게 된 것이다. 코로나19의 뜻은 생각보다 간단한데, ‘COVID-19’CO

Corona, VIVirus(바이러스), DDisease(질병), 192019년에 처음 발생한 연도를 나타

낸다. 코로나192020년 현재 확진자 수는 4천만을 넘어 5천만 명을 향해 감염자가 속출하

, 사망자 수도 백만 명을 넘기고 있으니,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대단한 질병으로 비극의 한

획을 긋는 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우울한 사건이다.

 

  현재 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단한 붉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어느 한 곳도 빠짐없이 코로나19의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엇이든 코

로나19가 화젯거리로 어디든지 대두되고 있어서, 코흘리개 아이들조차도 전부 알고 있는 단어

가 돼버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받는 피해가 엄청나 매일 뉴스에 빠지지 않아서, 정치인들이

곤란한 일이 생기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 역할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어느 기업

이든 타격을 입지 않은 곳이 없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살길이 막막해 하루 앞을 알 수

없는 고통의 물을 마시며, 깜깜한 안개 속 같은 정황을 안타깝게 이어나가고 있다.

 

  나는 20대 후반에 학원운영을 시작해 직접 가르치며 50대 후반까지 약 30여 년간을 학생들

과 거의 매일 동고동락 했다. 지금에서야 깨닫게 된 것은 그때가 정말 좋았다는 것이다. 지금

은 학원이 재개발지역이여서 그 자릴 떠나야했고, 그로 인해 학원 문을 닫기에 이르렀다.

리고 다른 사업을 요즘 창업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한 사업체가 엄청 많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 멀쩡하던 사업장이 문을 닫게 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끊어지고, 연이은

도미노현상으로 줄줄이 도산되었던 까닭이다. 더군다나 얼마 전에는 자연환경파괴로 인한 재

해로 엄청나게 연이은 태풍과 최장의 장마가 54일간이나 이어지는 바람에 엎친 데 덮친 격으

로 버텨내질 못한 것이다. 이로 인한 손실은 아직도 이루 말할 수 없고, 현재의 심각한 점은

치료의 붕대 없이 앞일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계속된 현재진행형이란 점이다.

 

  몸이 불편하여 일부러 바깥에 많이 나가는 편이 아닌 나는, 그래도 꼭 빠지지 않는 교회를 3

월부터 거의 출석하질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컴퓨터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드

리고 있다. 그럼으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것도 재인식하며 모든 것들을 재조명 할 수밖에 없

.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그 동안 친분으로 만나던 주

위사람들을 못 보게 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성도들과 만나면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모든 괴로움이 사라지고 작은 초록 설렘도 찾을 수 있었는데, 그것마저 불투명하게 된

것은 정말 큰 실망 중에 실망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것 중 또 한 가지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마스크

없인 출입도 못하고,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도 피할 수가 없다. 내가 타고 다니는 전동스

쿠터는 빠른 속도로 달릴 땐 마스크를 벗은 채로 타고 다니지만, 그것도 어느 공공장소를 들

어가면 꼭 착용을 해야 해서 답답한 구석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에 따라서 웃픈 사연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한 가지 음식점 이야기를 하자면, 고기를 구워먹는 음식점에서 고기

를 구울 때는 마스크를 썼다가 먹을 때는 올리고, 그러다 젓가락질을 멈추면 내리고 하는 장

면은 누구나 한 번쯤은 접했으리라.

 

  TV 프로그램을 보면 그 촬영 당시가 과거인지, 현재인지 구분할 수 있는 척도가 정해져 있

.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 요즘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예전에 방영했던 것이란 기준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외여행 프로그램이 유독 많았던 코로나19 이전 프로그램은 자유로

운 여행으로 인해 활발해졌던 걸 눈치 챌 수 있고, 해외로 나갈 수 없는 가을을 감싼 요즘의

프로그램은 국내여행이 많이 방영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무척 선호하는 비장

애인인 내 아내는 예전의 스페셜코너로 해외여행을 간접적으로 보고 있으면서 하루빨리 코로

19가 종식되길 기도하고 있다. 그 안타까운 마음은 어디 나의 아내뿐 이랴마는 세계에 포진

된 여행마니아들도 모두 마찬가지 심정일 게다.

 

  그리고 우리는 도서관을 자주 애용했는데, 특별히 도서관은 더욱 심한 것 같다. 여기는 다른

곳보다 더 심해서 코로나19가 확산돼 심각해지려할 때쯤부터 출입이 금지 돼 정말 너무 답답

하게 만드는 곳 중의 대표적인 장소다. 시간이 날 때마다 온종일 이용하면서 행복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여러 사람이 찾는 공원은 그나마 출입이

가능해 운동시설은 이용을 못하더라도, 산책길은 열려 있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참 어이없는 행복과 불행이 꼬여있는 현실에 기가 막힐 뿐이

.

 

  현재 세계는 총체적난국에 빠져있다. 세계 제일 강대국인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걸릴 정도

로 어쩌질 못하고, 이로 인해 사망의 올무에 빠진 희생자 수도 엄청나서 코로나19의 위엄은

가히 혀를 찰 노릇이다. 가장 어두운 전망은 아직까지 끝을 알 수 없다는 것이고, 제대로 된

백신조차 만들어내질 못하는 것이다. 하루빨리 치료제는 물론, 백신까지 개발하여 검은 시름

을 걷어내서 예전처럼 푸른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날이 오길 기다릴 뿐이다. 각자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건 당연지사고, 청결한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여 건

강한 지구, 믿고 만나 웃고 떠들 수 있는 세계가 돼야겠다. 그래서 위기의 코로나19를 발판삼

아 온 인류가 각성해, 몸살로 앓고 있는 지구를 지키고 어둠의 잔가지를 제거해 보다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야겠다.*^..^*

    





 김인성

2020-10-30 16:07


코로나19가 아직 종식 돼지 않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우리의 아버지하나님께서 곧 종식시켜주시리라 믿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우리들의 잊혀 버릴 뻔 했던 일들이 떠올라
반성하고 고쳐야할 점도 많이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그래도 없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곧 백신도 나오고 치료제도 나와
좋은 세상이 도래할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그러니까 잊었던 예배, 교회에 나와 드리면 좋겠습니다.*^..^*

 김인성

2020-10-30 16:07


조광성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님들과
모든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 어린 자녀들에게
하루 밖에 안 남은 시월의 마지막 밤을 생각하는 저희에게
아버지하나님 축복이 항상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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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私說 … 인류공공의 적, 코로나19를 이겨내자
  • 2020-10-30
  •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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