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강으로 인사드립니다.

벌써 11월이 시작되었네요. 북반구에 있는 나라들은 이제 가을을 지나 겨울을 향해 가는 계절이지만 이곳 케냐는 적도가 정중앙을 관통하는 나라로 10월부터 더위가 시작되고 10월말 부터는 소우기가 시작됩니다.

10월은 저희가 케냐로 부르심을 받고 코로나 시기에 파송받아 케냐에 도착한 지 만 3년이 지나고 4년째 사역이 시작되는 달이었습니다. 지나온 3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작은 일 하나까지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그 뒤에는 케냐 선교에 함께 동참하여 저희 가정과 사역지를 위해서 항상 기도해 주시고 사랑의 손길로 응원해 주시는 많은 후원자님들이 계셨기때문이기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월에도 좋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차고 넘치는 은혜로 케냐 선교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살아있는 사역의 현장으로 초대하오니 함께 여행하며 그 은혜를 누리시고 주변에 공유해 주심으로 케냐 선교에 더 많은 열매가 맺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와 사랑의 후원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