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강으로 인사드립니다.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데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혹시 어려움을 당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케냐는 적도가 케냐 중앙을 가로질러 지나가기 때문에 남반구와 북반구 양쪽에 걸쳐진 나라입니다. 적도가 지나가는 나라이지만 7월부터는 점점 추워지는(?) 계절이 시작됩니다. 마치 한국의 쌀쌀한 가을날씨와 비슷한 계절이지만 난방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아침 저녁으로는 두터운 외투와 털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7월부터는 사파리 관광 최고 성수기라 많은 관광객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문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희에게 7월은 소잇오우도교회 봉헌예배와 유구성결교회 단기선교팀의 방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달이었습니다. 케냐 선교와 저희 가정을 위해서 항상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7월 사역의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선교편지가 무더위 속의 여름 냉수와 같이 여러분의 가슴을 시원케 해드리기를 바랍니다. 바쁘시더라도 잠깐 시간을 내셔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시면서 기도해 주시고 주변에 기도의 동역자들에게도 함께 공유해 주시기를 부탁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