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 사랑하는 송현성결교회
일본 이상훈 선교사입니다(기도편지)
이상훈 장미숙 선교사의 기도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벚꽃이 한창인 4월입니다. 일본은 4월이면 벚꽃과 함께 새로운 학기가 시작이 됩니다. 세상은 꽃들로 한창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계절에 주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동역해 주시는 한 분 한 분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며 기억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교회 이야기
교회는 변함없이 매 주일 예배와 함께 성경공부와 영어카페 등 성도들의 교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주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예배는 변함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예배에 참석하는 아이들이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두 명이라도 아이들이 공원에서 놀다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며 말씀을 암송하는 그런 시간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람인 손 형제님은 매주 교회를 나오고 있으며, 세례를 받기 위해 매주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로 성경을 배우기 때문에 언어적인 장벽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한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른 중국인 그리스도인과의 교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4월 17일 부활주일에는 손 형제님의 세례식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어예배는 장미숙 선교사의 인도로 매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록 저희 가정만 참석하는 예배이지만, 그곳에서 깊은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말씀의 선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파워 포인트를 작성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가 되어 예배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예배는 매주 20여명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환희가 동경성서학원에 입학하기 때문에, 헌신을 하게 된 간증을 예배시간에 했습니다. 4월 3일 예배 후에는 환희 환송식도 따뜻하게 진행했습니다. 환희가 예배 사회 및 기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며 예배 팀에서 봉사했기에, 그 빈자리를 다른 사람이 채워야 합니다.
4월부터는 한국어카페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코로나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분위기와 상관없이 복음을 위해 일어서기를 원합니다.
2. 가정이야기
환희가 4월 6일, 드디어 동경성서학원에 입학을 했습니다. 환희의 입학식참석과 이사를 위해 저와 아내 그리고 신희는 1박 2일의 동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에서의 입학식이었습니다. 환희는 기숙사에 지내면서 3년 동안 공부를 하게 되고, 1년의 인턴과정을 거쳐 졸업을 하게 됩니다.
환희는 4년 동안은 선교사처럼 후원에 의존하며 지내야 합니다. 공부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풍성하게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온유는 이제 대학 3학년이 됩니다. 학생선교단체인 KGK에서 임원을 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피아노도 가르치고 있고, 교회에서는 피아노 반주 및 사회를 맡아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찬송이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됩니다. 이제 곧 시작하는 새로운 학년의 공부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평화는 중3이 되고, 소망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됩니다. 초애 승리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됩니다. 아이들은 홈 스쿨을 하며 올 해도 지내게 됩니다.
3. 기도제목
1) 저와 아내가 건강하여 주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2) 환희의 신학교에서의 공부와 생활을 위하여. 모든 필요한 것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3) 아이들이 홈 스쿨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