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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볼리비아 김성수 정시애 선교사 8월 선교편지

  • 김인성
  • 조회 : 879
  • 2021.08.24 오후 01:58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볼리비아에 잠깐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언제 추웠냐는 듯이 강한 햇빛이 살갗을 태웁니다. 몇 주 동안 비가 오지 않아 무척 건조한 가운데 선교센터 뒤 땅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볼리비아 신문과 텔레비전에서까지 보도된 큰 산불이었지만 감사하게도 선교센터에는 피해가 없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보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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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감사하게도 평소보다 추웠던 올 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었습니다. 수압펌프 설치와 보일러, 배관공사를 마치고 나니 선교센터 사택 전체에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게 됐습니다. 차가운 물로 씻기를 꺼려하던 세 아이들도 이제는 서로 먼저 따뜻한 물로 씻겠다고 다툽니다. 한국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따뜻한 물에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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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달에 시작한 모든 공사가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수도 공사를 뺀 다른 일은 아직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화장실 공사는 이제 천장 공사와 막바지 미장작업 및 전기공사가 남았습니다. 미장공과 배관공, 전기공, 유리공이 화장실 공사를 하는 중에 연관이 있는 다른 일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년이 넘어 썩은 나무 창틀 안쪽으로 말벌이 지어 놓은 벌집을 제거했습니다. 남미의 뜨거운 직사광선과 습기에 썩은 창틀과 창문을 모두 알루미늄 샤시와 강화유리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남은 공사도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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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에는 아직도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부족하고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 백신을 맞으려면 새벽부터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야 합니다. 줄을 선다 해도 백신이 부족해서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 셋과 함께 몇시간 동안 줄을 서는 일도 저희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어서 저희 가족은 아직도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습니다.

 

3주 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어린이 성경학교를 시작했습니다. 2년 넘게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한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성경과 헌금을 들고 가장 예쁜 옷들을 입고 교회에 모였습니다. 첫 주에는 16, 두번째 주에는 24, 셋째 주에는 35명이 넘게 참석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모두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예배를 드리지만 마스크가 아이들의 기쁜 마음까지 가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3살부터 12~3살이 되어 보이는 아이들까지 다 함께 모여 예배를 사모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는 중고등부 예배도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대면 예배가 하나님의 뜻대로 잘 진행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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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 

1. 남아메리카와 볼리비아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악화된 가운데 백신 접종도 받지 못한 저희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선교센터 사택 낡은 나무집 공사와 막바지 화장실 공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미화 3,000달러가 필요합니다.)

3. 어린이 성경학교 및 중고등부 성경학교의 부흥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4. 선교센터 운영비 모금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매달 미화 800달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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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리비아 김성수 정시애 선교사 8월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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