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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련 정원길 배성희 선교사 기도편지입니다

  • 김인성
  • 조회 : 735
  • 2021.03.30 오후 04:17

안녕하십니까?
이곳 대만 화련은 이제 곧 여름으로 들어설 기세입니다. 계속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곳 화련에서 가정교회 사역을 하면서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 중의 하나는, 분명 진실된 영접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 교회는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전히 연구대상입니다.

몇 개월 전에 전도한 허선생은 지금까지 성경말씀 혹은 짧은 묵상을 보내면서 관리해온 분입니다. 이분이 드디어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다닌답니다. 참 기쁜 일입니다.
어제는, 3개월간 저희 교회에 꾸준히 나오던 이원자매가 갑자기 다른 교회로 옮기겠다고 말하더군요. 저희 가정교회가 사람이 너무 적어서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이제 20대 중반인데 친구가 많은 곳에서 재미있게 신앙 생활해야지요.^^ 저 같아도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축복하며 보내어주었습니다.
이 외에, 4개월 전에도 왕자매님이 두 번 저희 교회에 나오다가 다른 교회로 옮겨갔고, 또 3개월전에도 이키자매가 다른 교회로 옮겼습니다.
이들 모두 전도를 통해 이제 막 믿기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교회를 떠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로 간다고 하니...덜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붙잡을 수는 없습니다. 잘 정착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래도 너무 초신자들이라서 계속 연결을 유지하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전도와 정착의 효과를 위해,
예배 공간을 구해 나갈까...이곳 현지교회의 담임으로 들어갈까...
하는 마음이 슬며시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이유가 없습니다. 순전히 감동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니라!" 아주 묵직하게 이 말씀으로 저를 눌러버리십니다.

기도제목
1. 이제 정기적으로 나오는 성도가 한명으로 줄어든 상태인데, 수개월간 관심을 쏟았던 모녀가 오늘 드디어 새롭게 나왔습니다. 혜원자매는 30대 중반인데 작년에 중풍이 왔습니다. 이들이 우리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2. 눈물로 영접하는 분들이 매주 끊이지 않고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거의 안나옵니다. 저희가 지금 뭔가 핀트를 못맞추는 것이 있어보입니다. 대만인들을 교회에 정착시킬 수 있기를 원합니다.
3. 이곳 현지의 두 교회가 저희에게 전도학교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만나서 대화하던 중 먼저 말을 꺼내더군요. 이 중 한 교회는 그들 교단의 현직 노회장 교회입니다.
두 교회 목회자 다, 한평생 노방전도는 한 번도 안해 봤다고 합니다. 참 겸손하신 분들입니다. 제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목회자 부부도 같이 전도해야 하고, 3개월 간의 과정이 끝나면 우리 부부가 떠나도 계속 자체적으로 전도해야 한다고요. 동의하셨습니다.
주님은 저희로부터 복음을 전해듣는 자들이 믿을 것이라고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저의 건강입니다. 수시로 졸리고 하루종일 어지러운 기운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이 전도학교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복음제시부터 새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론이 아닌 현장훈련을 위주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커리큘럼 특히 대만인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복음제시 내용 준비와 저의 체력을 위해 중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원길 배성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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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화련 정원길 배성희 선교사 기도편지입니다
  • 2021-03-30
  •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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