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장미숙 선교사 기도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벌써 2023년도가 마무리되는 12월입니다. 한해도 함께 싸워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쁜 성탄이 되시고, 한해를 주님과 잘 마무리하는 연말 그리고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 선교지 이야기

1) 성탄예배

이번 성탄예배는 12월 24일 주일 오전 일본어예배에 드립니다. 그동안 성탄예배는 주로 우리아이들이 성탄발표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전도된 아이들도 함께 예배 프로그램 안에서 연극도 하고 워십댄스도 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복음을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2) 교회학교 성탄모임

12월 21일에는 동네아이들 뿐 아니라 청년들까지 초대하여, 성탄절 모임을 가집니다. 게임도 하고, 간식도 준비하여 함께 노는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모임을 시작하면서 제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3) 청년 성탄모임

청년들은 24일 주일예배 이후, 오후에 함께 모여서 모임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때에는 그동안 교회를 잘 나오지 못했던 청년들을 초대하여 함께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 청년들이 복음을 다시 듣고, 교회에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모카라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과 스미나상 그리고 노에상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진:청년성탄예배 발표 연습)

4) 한국어교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는 장미숙 선교사가 인도하는 한국어교실을 합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아이들이 나옵니다. 장미숙 선교사는 새로운 아이들이 올 때마다 복음을 전합니다. 오는 아이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교회에 와서 예배도 드리고, 예수님을 믿겠다고 한 아이들은 대략 45여 명이 됩니다. 이 아이들 모두 주님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진:한국어교실)

5) 감사

한 해 동안 하나님은 히로시마제일교회를 지켜주셨고, 오전의 일본어예배 그리고 오후의 교회학교와 한국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내년에도 주님이 계속해서 예배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이 중학교에 올라가게 되면, 주일예배에 나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 아이들이 계속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가족이야기와 기도제목

1) 환희

동경성서학원을 자퇴하고, 올해 3월 21일 결혼한 환희는, 다시 신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1월 29일, 환희는 다시 동경성서학원의 입학시험을 치렀고, 신학교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환희는 또 다시 내년 4월부터 동경성서학원에서 신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는 부부로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생활 및 모든 필요한 것들은 전적으로 후원에 의지해야 합니다. 환희의 앞으로의 신학생으로서의 삶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진:환희와 신희)

2) 온유

온유는 본격적으로 내년 대학원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들어가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졸업논문을 한창 쓰고 있습니다. 논문을 쓰는데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부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찬송

찬송이는 지난 11월 19일 히로시마 히지야마대학에서 대학입시를 봤습니다. 그리고 최근 입시에서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생이 되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입학을 하기까지 해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또한 졸업할 때까지 고등학교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평화

올해 평화는 고등학교에서 잘 적응했습니다. 친구도 사귀고 학교에서 공부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2학년이 됩니다. 앞으로의 공부와 진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5) 소망 초애 승리 신희

아이들의 홈 스쿨은 이제 안정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소망이의 공부를 주로 봐 주고 있고, 장미숙 선교사는 초애와 승리의 공부를 봐 주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의 예배와 저녁 성경암송도 홈 스쿨의 일과 중의 하나입니다. 한 해 동안 주님이 홈 스쿨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본교회의 저치스쿨에서 함께 교제하는 시간도 하나님이 아름답게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3. 그 외의 기도제목

1) 환희와 마유가 동경성서학원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리고 헌신된 부부가 함께 매일 주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매 순간 경험할 수 있도록.

2) 대학에 진학하는 찬송이가 주님의 믿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믿음이 더 성숙해 질 수 있도록.

3) 저와 장미숙 선교사가 건강할 수 있도록.

4) 히로시마제일교회가 더 많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저희들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에 빚진 이상훈, 장미숙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