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 사랑하는 송현성결교회
이만수 집사 초청 간증집회
야구를 통하여서도 하나님아버지의 은혜를 느끼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
니다.
야구라면 필자도 상당히 좋아하는 스포츠로 관심 있게 관람하는데, 오늘 SK전 감독 이만수 집
사님이 와서 야구 얘기를 재미있게 함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간증을 보았습니다. 특히, 감독
님의 미국 생활소식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려운 외지생활에서 절망을 느꼈을 때 찾아주시는
주님의 사랑은 정말 놀랄만한 일입니다.
이만수 전감독은 필자와 동갑으로 고교시절 대구상고의 별명처럼 헐크 포수로 대단한 선수였
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당시 경남고의 최동원 투수, 광주일고의 김성한 선수가 있을 때, 우리 인
천고에서는 같은 3학년 인호봉 투수와 김진우 포수 양승관, 장정기, 김경모가 있었지요. 우승은
한 번도 못하고 준우승만 서너 번 하였습니다. 1, 2학년 때는 공설운동장과 서울 동대문구장으
로 자주 응원을 갔고, 고3 때는 학교근처 약산으로 소풍을 갔다가 동대문 운동장에 응원을 딱
한 번 가기도 하였습니다. 3학년 때는 거의 학교에서 입시공부 때문에 수업시간에는 트랜지스
터를 틀어 놓고 조금씩 들으며 공부하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학교에서 간접적으로 응
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만수 전감독은 고교시절부터 상대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아까 교회서 간증한 대로 그 선
수에게 소리 지르며 교란작전을 펴 정신 못 차리게 하는 포수로도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1982
년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인천은 삼미 슈퍼스타로 매년 꼴찌만 하였지요. 어떤 때는 18연패까지
인가 한 적이 있는데, 너무 한심해서 관심을 안 가지려고 해도 연고지가 인천이어서 그래도 희
망을 갖고 계속 응원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장명부란 투수가 영입돼 3위를
딱 한 번 하였습니다. 그리고 청보 핀토스로 구단을 옮겨 경기하다가 태평양 돌핀스를 거쳐 비
로소 현대 유니콘스에 와서 우승을 몇 번 하였답니다. 그 현대는 넥센의 첫 창단지가 되고, 쌍방
울 레이더스가 인천에 상륙해 드디어 SK의 전신이 된 것입니다.
이런 이만수 전감독의 간증 얘기하다 그만 삼천포로 빠졌군요. ㅎㅎ
이 감독의 어린 시절부터 작년 SK 와이번즈의 감독을 하기까지 아버지하나님의 성령과 도우
심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는데, 아직도 어려움과 절망에 빠졌을 때 용기주시는 주님의 방문은 너
무나도 큰 은혜라고 하는데, 정말 감사하고 감사함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만수 전감독이 아내를 만나던 대학 학창시절, 3학년 때까지의 전도는 하나나님의 운명 같았
는데, 한 연약한 여인의 힘으로 몇 가정이 구원 받는 과정도 역시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라는 것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 역시 주님이 예비하신 것이라면 완전한 사랑의 손짓이라고 밖
에 생각이 안 됩니다.
오늘 초청한 이만수 집사님의 간증으로 무협 같던 미국생활도 알게 되었고, 한 사람의 팬으로
만나보아 너무 좋아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 필자도 스포츠 하면 축구보단 야구를 더 좋아해서
제 포지션은 투수를 맡아 친구들과 즐기며 경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제부터 야구를 좋아하게 되
셨다는 조광성 담임목사님의 말씀으로 어제 미국과의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8 : 0으로 이긴
기억을 떠올리며 또 한 번 입가에 푸른 미소를 지으며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조광성 담임목사님, SK 전 감독 이만수 집사님, SK와이번즈 감독님과 모든 선수들, 교역자님
들과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들에게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가득하길 바랍니다.
*^..^*
김인성
2015-11-23 00:01
기적과도 같은 이만수 집사님의 간증은
밤새 들어도 끝이 안 날 것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친구들과 지금 만나도
그 때 야구 얘기로 꽃을 피웁니다. ㅎㅎ
아버지하나님께서도 재미있게 들으셨을 텐데,
야구가 정말 재미있긴 재미있습니다.
제게도 막막할 때 찾아와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
김인성
2015-11-23 00:17
위 이미지는 고3때 도서관에서 잠깐 쉬는 시간에
공을 던지는 제 모습을 여학생들이 몰래 찍어 받은 사진이고,
하나는 조금 전 앨범을 뒤적이다 찾았는데
제주도에서 만난 세 번 째 사랑 이대 2년생 미선이와
건국대 근처 어린이대공원에서 풀밭에 앉아 기대며
가운데에 머리를 맞대고 찍은 단체사진입니다.
제주도에 막 다녀와 얼굴이 시커멓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