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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일본 이상훈 선교사입니다(기도편지)

  • 김인성
  • 조회 : 258
  • 2023.10.07 오전 09:31

이상훈 장미숙 선교사의 기도편지

기나긴 더운 여름도 어느덧 지나가고가을이 우리를 향해 팔을 벌리는 10월이 되었습니다언제 이 더위가 갈까라고 생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너무나도 갑작스럽게 가을이 깊어진 느낌을 받는 요즘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가을입니다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기에어릴 적 코스모스가 핀 거리를 걷던 일이 추억이 되어 살아납니다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도 코스모스입니다코스모스가 피는 계절에귀한 기도의 동역자분들과 함께 제 삶과 기도의 제목을 나눌 수 있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1. 교회이야기

마츠모토상 부부가 후쿠오카로 이사를 가고 난 후주일날 교회의 대부분의 일을 제가 감당하고 있습니다찬양인도를 시작으로예배사회와 기도 등대부분의 일을 제가 감당하고 있습니다게다가 수화를 하시는 분이 오시면그날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가 됩니다.

(사진주일예배 후 교제)

바쁜 것은 장미숙 선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주일점심 준비를 비롯하여 사람들을 챙기려면 참으로 정신이 없습니다그리고 장미숙 선교사는 한국어예배를 매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런 상황을 재미있는 일본표현으로 고양이 손이라고 빌리고 싶다는 말이 있습니다저희에게는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일 어린이예배는 이제 오는 사람이 정착이 된 느낌입니다아이들 친구들 둘 셋이 주일오전예배와 오후의 어린이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코로나로 인해 모든 교회들이 모이기를 페하고 있을 때오히려 저희교회는 아이들로 북적였습니다공원에서 놀던 아이들이 대부분 한번쯤은 교회를 찾아와서 예배를 드리고는이제는 그 중에 몇 명이 매주 교회를 나오고 있습니다그 아이들 중 10% 정도의 아이들이 교회를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한국어교실 송편 만들기)

지난 주 10월 첫 주 예배 때세례식이 있었습니다히로시마 출신의 재일교포인 박청일 형제님의 세례식이었습니다박청일 형제님은 지금 호주에 이민을 가신 분으로그동안 계속 신앙생활은 하고 있었습니다오랜만에 고향에 올 일이 있어그때 고향에서 세례를 받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세례식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어교실은 장미숙 선교사가 참 재미있게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한국어를 가르치고배운 것을 가지고 함께 노래와 놀이를 병행해서 합니다처음 참석하는 아이가 있으면장미숙 선교사는 친절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추석에는 송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아이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고그 아이들 중에는 가끔 주일예배에도 참석합니다.

비록 몇 명 되지 않은 교회이지만한 사람 씩 저희들이 전도하는 일은 쉬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미즈노상과 타태이시상은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며 예배를 합니다이분들은 복음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상황 속에서 매일 지냅니다방문할 때마다 매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이분들이 예수님을 알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진미즈노상 방문)

2. 가족 이야기

9월에는 저희 큰 아들 환희 가족이 2박 3일로 히로시마로 왔습니다결혼하고 오랜만에 집으로 다시 찾아온 것입니다.

환희는 내년에 동경성서학원에 재입학을 할 예정입니다입학을 위한 모든 서류를 준비한 후, 11월 25일에 시험과 면접이 있습니다결혼을 위해 퇴학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이 가정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풍성하게 준비되고 채워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온유는 이제 긴 방학을 끝내고다시 대학 마지막 학기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온유가 믿음으로 잘 결정하고 나아갈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찬송이는 11월 말에 대학수시시험이 있습니다히지야마대학의 국문학과를 지원해서 시험을 봅니다두려움 없이 평안함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평화는 고등학교생활이 완전히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1학년은 찬송이와 같이 다니지만내년부터는 혼자서 학교를 가게 됩니다평화가 믿음의 좋은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아이들 아침 산책)

소망이 초애 승리와 신희는 홈 스쿨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학교공부보다 예배와 성경을 읽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매일 생활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이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지금까지 매일 놀던 아이들과 거리가 생기기 쉽습니다아이들 친구들이 중학교에 가면 오후에는 클럽활동이 있기 때문에주일 교회를 올 수 없게 됩니다홈 스쿨을 하는 우리아이들에게 있어서 친구들을 잃게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지금 있는 아이들의 친구들이 중학교에 가서도 계속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대들이 된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3. 기도제목

1) 저와 아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 보내는 정결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2) 환희의 신학교재입학과 앞으로의 동경성서학원에서의 배움을 위해서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환희와 마유가 되게 하소서.

3) 10월 12일부터 3박 4일 보희자매님 가정이 히로시마를 방문합니다보희자매님은 대학시절 CCC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분입니다신희를 입양할 때같이 입양을 한 입양가족이기도 합니다아름다운 교제가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4) 10월 16-18일에는 오키나와에서 일본선교협의회 모임이 있습니다저와 아내 그리고 신희가 그 모임에 참석합니다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면서말씀을 읽고 있습니다그 중에 예수님이 기도하신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아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요한복음 17:6)

예수님은 세상 중에서자신에게 허락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냈습니다그리고 그들이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기도를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이 네게 주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고 있는가?’

하나님이 제게 주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이들

교회 형제자매님들

그리고 귀한 믿음의 형제자매들

제가 해야 할 일은 그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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