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지난 한 해도 신실하게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신 동역자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는 우기를 지나 건기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물이 차고 질퍽거리던 길도 이제는 한결 다니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시골에서는 한창 수확철이라 주말이나 연휴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추수를 돕고 오기도 합니다. 

 캄보디아에서도 중국의 영향이 확대되면서 쫄츠남 쩐이라 불리는 명절도 올해는 보다 성황하게 치루어졌습니다. 

 곳곳에서 집집마다 귀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무겁고 아팠습니다. 

 오랜만에 기도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는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고, 대학생 사역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봅니다. 

 캄보디아 대학생 사역을 위해 함께 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 삶터와 일터 가운데 

 새해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풍성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부르심 받은 동역자, 

 김성은 양여주 의진 하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