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 사랑하는 송현성결교회
추수감사절기와 송현가족경창대회
저희에게 대가없이 풍성한 결실을 주신 아버지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송
과 영광을 돌립니다.
거룩한 주일,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이었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면 매사에 감사
하지 않은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때론 짜증 날 때도 있고, 하기 싫을
때도 있고, 안 되는 일이 겹치고, 기도가 하기 싫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최후
종국엔 모든 일이 거의 해결이 다 되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봐도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단 한 가지, 모두들 아시겠지요. 저에겐 정말 큰일이긴 하고, 날
마다 기도해도 가득 채워지지 않는 게 정상이라는 어느 집사님의 말씀에 위로
와 한편으론 평안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목적은 하늘의 의를 두고
나라와 위정자들,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살아가야한다는 게 저희들이
살아가야할 목적이겠지요. 어쨌든 저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단 한 가지 빼고는
모든 것이 만족하니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에 맞추어 오늘은 송현가족경창대회로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와하, 와하!!! 오늘 대회는 한 마디로 오랜만에 느껴본 가슴으로 와 닿은 푸른
감격이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속된말로 좀 칙칙한 구석이 없지 않았는데,
젊은 층이 다양하게 출연해서 그런지 홍종현 지휘자님 말씀으로 업데이트가
돼도 너무 많이 된 것 같았습니다. 예년과 비교해 비슷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
으나, 많이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랐고, 희망의 맑은 종소리를 들었으며 가슴
이 찡한 장면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필자는 스스로 느끼길 그래도 최소한 노래만큼은 굉장히 잘한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정말 찬양들을 너무나도 잘들 하였습니다. 심지어
필자는 4층 맨 앞줄에 앉아 있었는데, 내 뒤에 바로 앉아 있던 어린 자녀들도
웬만한 찬양을 다 따라 부르더군요. 심지어 애들 특유의 맑은 목소리로. 우와.
끝내 뒤돌아서 누구인지 확인은 안 했지만, 오늘 출연한 팀의 누군가에게 ‘엄
마, 파이팅’이라 응원도 하고, 핸폰으로 사진까지 찍더군요. 우리 교회 이런 어
린천사들이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루살렘 찬
양대와 소울보체 미션콰이어도 동시에 행복한 변화로 매우 밝은 앞날을 생각
한 것도 사실입니다.
새 가족부의 이명숙 집사님의 ‘천년을 불러도’란 곡으로 찬양을 드렸는데,
전문가가 보면 어떨지 몰라도 상당한 수준의 성량과 풍부한 음역을 보이며 찬
양을 드렸습니다. 대단한 실력이었습니다. 또한 팀파니를 연주하는 최창훈 집
사님댁 아들내미의 보컬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그 어린 천사의 이름
은 원욱이고, 온 가족이 음악을 하는 가족으로 최창원 집사의 드럼을 비롯해,
아내 집사님의 클라리넷, 막내딸의 바이올린과 둘째 아들인 듯 전자오르간을
연주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 전형적인 음악가족이었습니다. (정말 부럽습니
다)
이외에도 J D S(전도사)의 콩트와 찬양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고, 시니어부
의 ‘내 나이가 어때서’도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굉장히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의 인기상은 최원옥 가족이었고, 최우수 1등상은 젊은 샘물 같은 리브가가 차
지하였습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였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일주일
내내 연습을 하고 발표를 했다하니, 가히 그 노력만큼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
니다.
이 외에도 모든 가족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엿보였습니
다. 특별히 젊은 청년들의 출연으로 더욱 평균연령대를 낮춘 믿음의 플러그를
제대로 꽂고 발표한 젊은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들 연습하여 하나
님께 영광 돌린 것을 생각하면 모두 잘 하였고, 1등이라 해도 손색이 없겠지
만, 순위가 순위인 만큼 정말 공평하게 심사한 것 같습니다. 정말 가슴이 찡한
쌓아둔 성령을 발표한 대회였고, 함께 참석 못하고 아까운 순간들을 보지 못한
성도들은 다시 찾아보면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조광성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교역자님들, 특히 전도사님들, 오늘 출연해 1등
한 리브가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 방송실과 청년 스태프들, 아, 오늘의 사회
를 맡은 청년회장 휘섭이, 부회장 수영이, 그리고 모든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
든 성도들에게 아버지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가득가득 넘치길 바랍니다.*^..^*
김인성
2015-11-15 22:29
굉장히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현란한 기쁨이 보인 거룩한 주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본 감동의 물결,
잔잔한 울림으로 가슴과 코끝이 찡한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을 주신 아버지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찬송과 영원히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