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성도의 교제

주님만 사랑하는 송현성결교회

 > 성도의 교제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독후감 … 하나님, 영광 받으소서!(김기석 목사: 사랑은 느림에 기대어)

  • 김인성
  • 조회 : 597
  • 2022.10.21 오후 04:48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예배와 찬양, 기도, 봉사 등 일반적인 방법 말고도 시와

 

글로 영광을 드릴 수 있다. 이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김기석 목사님은 여러 방면

 

의 서적에서 많은 내용을 섭렵하여 아낌없이 내 비췄다. 그중 시로 표현한 방법은 매

 

우 놀라운 일이다. 시인이기도 한 목사님의 글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기까지 해진다.

 

말씀의 정원을 펼치듯 시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글 등을 통해 표현한 부분은 정말 마

 

음에 쏙 들었다. 주님을 찬양하는 시 외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명언도 많이 포함해

 

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이 책에는 역사도 숨어 있다. 시간의 물살 흐름 그대로 주님이 주신 축복의 사계절

 

과 함께 한 해 동안의 교회 행사가 기록돼 있다. 특별히, 코로나19 팬데믹의 기억하

 

고 싶지 않은 기록도 담겨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혼돈에 빠뜨려 온몸을 전율케

 

만들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결코 그런 상황이 도래하면 안 되겠지만, 코로나는 이

 

지구상에서 분명 사라져야 할 바이러스다. 가끔 코로나로 인해 좋은 점도 부각 되었

 

지만, 그래도 혼란을 가중케 한 코로나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교회는 하나님,

 

수님 아래 우리 성도들이 만나 주님을 찬양해야 하건만 이것으로 인해서 모일 수 없

 

, 이때를 핑계로 교회에 나오질 않는다면 주님을 기만하는 행위랄 수밖에 없다.

 

이러니하게 나도 그런 마음이 들 때도 있어 내심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우리 생활 속에는 아이의 웃음은 물론, 아이의 희망이 자리 잡고 있다. 그들의 웃음

 

속에는 모든 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림은 물론이고, 모든 생로병사의 명약과도 같다.

 

가 걱정스러운 점은 이런 보물 같은 어린이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점이다. 내 자식을

 

포함해 청년들은 아이를 낳아 키우면 고생이 심할 거란다. 요즘 MZ 세대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럴듯한 변명에 손을 들어줄 만하다. 우리 세대의 자식들이니 아끼고

 

위한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다는 걸 실감하게 되지만, 나아가서 좀 더 생각해보면 그

 

저 기우에 그칠 수밖에 없다. 아니다. 그것은 자식들을 위함이라기보다 더 망가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무엇보다 자기희생

 

이 따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걸 명심하자.

 

 

이 땅에서도 반드시 이뤄야 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은 어린 자녀들만 있는 게 아니

 

. 그 아이들을 양육시키는 어른들은 새로운 질서 세계를 구축하고, 십계명과도 같은

 

교훈을 실제로 행동하며 보여줌으로써 가르쳐주고 있다. 주님의 세계는 아무도 알 수

 

없어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해도, 적어도 주님이 주신 성경책에 있는 그대로 알려준다

 

면 그 방법은 매우 올바른 일이다, 다만, 성경을 완벽히 이해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

 

도는 자녀들에게 모범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비로움을 느끼는 어린 자

 

녀들이 성경 내용을 받아들이며, 그들만의 아름답고 행복한 비전을 꿈꿀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아이들의 미래가 곧 우리 어른들의 밝은 미래라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나도 그렇지만 모든 사람 대부분은 불편한 일들을 멀리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불편

 

한 것은 어느 정도의 노력이 있어야 해소되고, 불편을 감수하자면 후에 어떤 결과가

 

다가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불편은 때론 평범한 성도는 물론이고, 신실하고 현명

 

한 성도마저 사단 마귀의 유혹으로 인해 피곤하게 만들고, 장시간 흐름으로 지치게

 

만들고야 만다. 다행히 부단한 노력으로 어느 정도까지 타파할 수는 있다. 그래서 필

 

요한 것이 끊임없는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불편함을 이겨내야 한다.

 

이제는 생활 속의 불편은 굳센 각오로 감수할 준비 갖춰 다가오는 불편을 몸으로 맞

 

서야겠다. 예수님을 구주로 생각하는 굳건한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면 웬만한 불편을

 

감수하리라 본다.

 

 

성경을 마주하면 어느 정도 지식이 없으면 전혀 알 수 없고,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이 있다. 성경은 이해하는 게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머릿속에서

 

는 계속해서 질문이 맴돈다. 주님을 바로 알기에는 질문만이 삶의 환기창이라 했듯이,

 

무엇을 알고자 하면 연이어 떠오르는 궁금증과 질문이 부풀어 오르는 풍선처럼 끊이

 

지 않는데,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지쳐버리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만 그치라는

 

마귀의 유혹 속에서 다른 생각이 떠오르며, 성경 읽기 등에 소홀해지게 만든다. ‘이걸

 

꼭 알아야 주님을 아는 것도 아닌데.’ 하는 안일하고 편리한 생각이 지배하며 질문

 

을 멈추게 해 주님께 드릴 영광을 엉뚱하게 돌리는 경우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모든 인류를 통틀어 볼 때, 단적으로 성공과 실패로 나누어지는 경우가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이 있듯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말

 

, 반드시 실패를 겪고 나서야 성공의 의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

 

을 믿음으로 우리는 좌절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나님 나라를 더 넓은 범위에서

 

알고자 하면 주님이 주신 연단과 시련을 많이 경험함으로 더 알 수 있는 승리의 길을

 

갈 수 있다. 오직 주님께 기도로 간구할 때, 무엇이든 들어주는 하나님이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좌절의 고통을 겪고 나서 주님 세계를 체험한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주님이 주신 값진 선물을 받음으로 하나님께 한없는 영광을

 

돌려야겠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세례를 받고 하나님 나라에 입문하게 된다. 나도 처음 교회

 

에 들어와 출석하게 되면서 세례를 멋모르고 받게 되었다. 세례라 하는 것은 속절없

 

이 세상에서 살던 습관이나 행동, 언행 등을 전부 떨쳐버리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 즉 성경 말씀을 가지고 듣고, 행동하며 살자는 하나님과의 약속이나 마찬가지

 

. 생활 속을 들여다보면 불현듯 예전에 행했던 부끄러운 행동들과 관습이 툭 튀어

 

나올 경우가 많은 걸 알 수 있다. 과거 착각에 빠질 무늬의 기억을 걷다 보면 어떤

 

때는 그런 모습이 그리울 때도 있어서 옛 추억을 소환해 떠올리곤 한다. 결코 자랑스

 

럽고 돌발적인 행동이 아님에도 향수에 빠지는 건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추구하려면 그런 행동은 반드시 제거해서 오직 순수하고 신실한 믿

 

음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부수적이라면 이상하지만, 금식하

 

며 드리는 기도가 살에 박힌 가시를 제거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내가 교회 출석하며 기쁨을 찾은 건 나 같은 사람도 공동체에 속해 있다라는 매우

 

고무적인 행복이다. 제일 먼저, 찬양대에 속해서 여러 대원과 함께 입도 맞추고 찬양

 

을 연습하거나, 대화를 나누며 간식도 즐길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즐거움이 배어 있

 

. 주일에 그런 행위로 인해 살맛이 난다면, 모르는 사람들은 얼마나 그 말을 믿을

 

? 지금 아직도 코로나로 인해 찬양대에 나오기 거리낌이 있거나, 아예 포기하고 예

 

배조차 포기하는 대원들이 많이 있는데, 찬양대원 한 사람으로 무척 안타까울 뿐이다.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니겠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자기 자리로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추구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법칙을 꼭 알고 있지 못해도 성경을 통해 알 수도 있고, 자연적으로 나올

 

수 있는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가면 다음은 쉽고 편한 길

 

이 나온다. 올라가면 내려오고, 꽉 차면 비우고, 뜨거우면 차갑게 하는 별거 아닌 게

 

하나님 법칙인 것 같다. 정말로 알 수 없는 건 사람의 욕심이다. 채우면 버려야만 하

 

는데, 그걸 꼭 쥐고 더 채우려고 애쓴다. 비워야만 새로운 소망으로 채울 수 있다는

 

하나님의 법칙을 깨닫지 못한다면 이는 죽은 영혼이나 마찬가지다. 惜福謙恭(석복겸

 

)이란 비우고 내려놓아야 복을 아낄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이럴 경우가 없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자기 합리화 시켜 어떤 이유를 내세워 법칙을 어기는 경우 하나

 

님의 진노는 극에 달할 것이고, 하나님께 돌릴 영광은 사라지기 때문에 눈치챈 순간

 

재빨리 회개하여 값진 영광을 돌려야겠다.

 

 

하나님의 속도는 개인마다 다 다를 수 있다. 물리적인 속도로 나는 사랑을 많이 추

 

구하는 느린 속도다. 발걸음도 천천히 하늘에 기대어 걷는 편인데, 교회에 처음 출석

 

하면서 내가 느린 이유는 걸으면서 기도를 하기 때문이라 믿고 지금까지 주님과 동행

 

을 자처했다. 사실 걸음이 느리면 많은 생각도 하게 된다. 이건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게다. 때로는 천천히 걸으며 불평불만도 없진 않았지만, 주님이 주신 축복이라 생각하

 

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나는 심적인 속도는 주님께 천천히 다가간다고 생각한다.

 

때는 불같은 심정으로 빠른 속도로 다가갔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뒤에 오는 실망이

 

나를 멈춰 서게 만든다. 우리 모두 여유를 갖고 하나님이 주신 법칙, 하나님이 알맞

 

게 채워주시는 속도에 맞추어 아버지 하나님께 무엇보다 더욱 큰 영광을 돌려야겠다.

 




 김인성

2022-10-21 16:49



조광성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님들과

모든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와 어린 자녀들에게

이틀 앞둔 입당 예배를 하나님께서 축하해주시길 바라며

아바지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가득하길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독후감 … 하나님, 영광 받으소서!(김기석 목사: 사랑은 느림에 기대어)
  • 2022-10-21
  • 김인성
  • 598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